서울 봄꽃 명소의 대표격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다시 한번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에서는 2025년에도 ‘모두의 정원(Garden for All)’을 주제로 봄꽃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장 곳곳은 포토존과 정원형 설치물, 미식 공간, 예술 공연 등으로 꾸며져 마치 한 폭의 정원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다만, 올해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과 맞물리며, 행사 일정이 조정되고 국회 내부 개방도 전면 중단되는 등 예년과는 다른 양상으로 운영됩니다.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규모도 일부 축소됩니다.
2025 여의도 봄꽃축제 일정 및 장소
- 축제 일정: 2025년 4월 8일(화) ~ 4월 12일(토)
- 운영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일대 (윤중로 벚꽃길)
영등포구는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국가적 사안에 따라 기존 4월 4일 개최 예정이던 축제를 4월 8일로 연기했습니다. 벚꽃 개화 시기와 안전 대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 교통 통제 기간: 2025년 4월 6일(일) 정오 ~ 4월 13일(일) 오후 10시
- 주요 통제 구간:
-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
-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 ~ 여의하류IC 일대
교통통제 시간 확인이 필수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4월 8일, 여의도 벚꽃 개화 절정 시기
국회6문과 7문 사이 벚꽃길에 여의도 벚꽃의 평균 개화시기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영등포구청과 기상청이 지정한 관측표준 (118~120번 나무)이 있는데, 이 나무의 한 가지 중 꽃 3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일로 본다고 합니다.
2025 여의도 벚꽃 축제 관람 출입 제한 및 시설
국회 출입 제한 조치 및 관람객 편의시설 안내
2025년에는 국회 경내 개방이 전면 취소됩니다. 이는 헌재 탄핵심판 선고를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소요 사태 및 보안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국회 주변에서는 차량 충돌 시도, 위험물 반입 시도, 국회의원 대상 폭행 등의 사례가 발생해, 국회 사무처는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를 4월 3일(목)부터 13일(일)까지 유지합니다.
다만, 국회도서관 열람, 의원회관 공식 일정 등 일부 공적 목적에 한해서는 4월 8일부터 제한적으로 출입이 허용됩니다.
한편, 안전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조치도 대폭 강화됩니다.
- 혼잡 예상 지역(벚꽃길, 여의나루역 등)에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이 배치됩니다.
- AI 드론과 지능형 CCTV를 통한 3중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며, 위급 상황 시 실시간 음성 안내 방송도 시행됩니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충분히 마련됩니다.
- 이동식 화장실 12개소
- 의료상황실, 아기쉼터, 휴게존
- 예술정원, 미식정원, 봄꽃 포토존, 버스킹 등 다양한 테마존
- 상생기업 및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벚꽃길 카페도 함께 운영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적 축제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둔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인기 AR 게임 ‘포켓몬고’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이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활동 요소는 물론, 젊은 세대를 위한 디지털 인터랙션 요소까지 더해져 진정한 세대 통합형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국회,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한화생명, 이케아 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 더현대, 요기보,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노르디스크, 제이크라, 풀무원, 엘핀 등 다양한 공공·민간 기업들이 참여해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 운영을 위한 든든한 지원을 더하고 있습니다.
2025 여의도 벚꽃 축제 방문 시 확인해주세요!
반려견 동반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목줄 착용 및 (해당 견종에 따라) 입마개를 해야 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입니다. 또한, 쾌적한 벚꽃길 유지를 위해 반려견 배설물은 즉시 처리하는 것이 매너이겠죠?
또한 행사기간 중 자전거 및 킥보드(유아용 포함) 통행은 전 구역에서 금지됩니다. 축제기간 맞춰 벚꽃길 구간의 따릉이 정거장은 전면 폐쇄되며, 공유 킥보드도 발견 즉시 이동 조치됩니다. 바퀴달린 물품은 아이를 태운 유모차나 웨건,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휠체어 외에는 불가합니다.
아름 다운 축제 행사에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
축제 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이 운영됩니다. 현장에서 불편이나 문의 사항이 생기면 종합상황실을 직접 방문하실 수 있으며, 분실물 발생 시 봄꽃축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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